[공린이필독] NCS 문제집 고르는 방법

오늘 공린이 필독의 주제는 공린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인 문.제.집.고.르.기
"공기업 준비해야지!"라고 결심한 "공린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일은?
바로 서점에 가는일! 혹은 도서 사이트 방문.
일단 뭘 시작하면 책부터 사서 첫 부분만 종이가 닳도록 보는게 시바쌤 포함 우리나라 사람들이거든.
그런데, NCS 문제집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지? 그래서 오늘은 우리 공린이들에게 어떤 문제집을 사야 할지 힌트를 좀 주려고해~ 우리의 시간과 돈은 소중하니까!!
오늘은 결론 부터 말할게, 근거는 그 다음에. NCS 문제집 고르기 결론은
뭘 먼저 살지는 없다. 저자별로 다 풀어봐야 한다. 그리고 얇은 책부터 사라
아니... 어쩌라는 겁니까... 시바.....쌤
자, 흥분을 가라 앉히고 이제부터 하는 말을 잘 들어봐. "그 근거를 귓속에 때려박아드릴테니깐."
근거 1. 출제 유형의 함정.
00기관은 PSAT형 출제에요~, 00공사는 대행사가 00이니깐 모듈형 출제에요! 이런말 들어봤지? 그런데 PSAT형이 뭐고 모듈형이 뭐야? 알 필요 없어. 왜? 말하는 사람마다 달라. 근거는?
작년에 채용한 공공기관들 필기 후기들을 살펴봐. 똑같은 문제를 풀었을 텐데, "누구는 PSAT형이 나왔어요". "누구는 모듈형이 나왔어요." 이렇게 이야기들을 해. 누가 맞는걸까? 결론은 둘다 맞아, PSAT형도 나오고 모듈형도 나오는 거지.
그런데, 맞다는 건 지나간 시험에 대해서만 맞아.
공기업의 필기시험 문제는 채용대행사가 출제를 하지. 그리고 공기업 채용은 대부분 2년 이상 같은 대행사가 못해. 특혜시비가 붙거든. 그럼 채용대행사 바뀌면? 문제 유형이 바뀌겠지. 출제위원 구성할 때, 출제진들이 완전 바뀔 테니깐.
그런데, 공기업 채용이 많아도 너무 많아졌어. 채용인원이 늘어난게 아니라, 공기업, 준공기업, 지역 공기업이다 해서 전부 NCS를 하니깐 시험이 많아진거지. 그래서 대형 채용대행사들은 출제진들을 똑같이 투입하기 힘들어.
그래서 A기관할 때 5명, B 기관할 때 다른 5명 이렇게 출제위원들을 구성하는거지. 그러면 출제 유형이 어떻게 될까? 과연 대행사가 똑같다고 문제유형이 똑같을까?
더군다나 문제유형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상황들이 또 생겼어. 공기업 채용규모 계속 줄고 있는 거 알지? 공기업의 입찰은 총액 2억 이하 규모의 입찰은 예외가 없는 한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어. 앞으로 채용규모가 줄면? 공린이 들이 아는 대형 공기업들도 갈수록 채용대행 입찰 규모가 2억 이하가 될 가능성이 큰거지. 그러면 유명한 채용대행사들이 메이저 공기업들 채용을 못하는 경우가 앞으로 발생할거야.
그러면, 중소 채용대행사가 공기업 채용을 하는 경우가 늘어날거야. 그러면... 중소 채용대행사들은 출제 위원들 풀이 약해. 대기업 인적성 내던사람 데려다 쓰고 그래. 한번은 대기업인적성 강사분 한분이 공기업 문제 수리 출제위원 됬다고 자랑하시는 거야. 소금물, 거.속.시 이런거... 강의 하시던 분인데. 그러면 그 분이 문제를 어떻게 출제 했을까? 뻔.하.지....PSAT 같은건 내지도 않았을 거야. 요즘 잘 안나온다는 소금물, 거.속.시 문제 보면서 응시자들이 피눈물을 흘렸겠지.
즉, 이제 정말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몰라. 공기업 수는 많아져서 채용 수는 많아지고 중소기업들이 채용대행을 수주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앞으로 문제유형은 정말 예측할수가 없어.
그러니, PSAT형 문제집, 모듈형 문제집만 풀었다가는 큰일나는 거야.
근거 2. 출판사들의 수익성 악화
예전에는 NCS 출판 시장이 경쟁이 이렇게 안심했어. 시바쌤이 출판할때, 한문제 당 15만원으로 계약한 적도 있을 정도로 그냥 메이저 출판사가 찍어내면 팔리는 그런 시장이었지. 그런데, 중소 출판사 그리고 NCS 시장에 진출안하던 메이저 출판사도 채용이 공기업 밖에 없으니 NCS 수험서 시장에 진출했지.
그 결과... 책이 안팔려. 가뜩이나 온라인 강의 업체들 한테도 매출을 빼앗기는데.
그러면 책 한권 만드는 단가를 낮춰야겠지? 그런데 낮출 수 있는 건 출제비밖에 없어. 홍보비를 줄이겠어, 인건비를 줄이겠어, 재료비를 줄이겠어.
그래서 출제진들의 수준이 점점 낮아지고... 얼마전에 알바몬에 NCS 출제위원 모집을 하더라. 학력, 경력 무관. 그냥 NCS 시험 쳐본사람이면 된다고. 비밀하나 알려줄까? 내가 예전에 출판계약했는데 출제는 내가하고 저자는 그 회사 강사로 했어. 그래서 그 책엔 내이름이 없지...그리곤 저자직강으로 팔렸어.
즉, 그냥 내던 문제 복붙. 그냥 아무 문제나 막 가져다 쓰는 거지.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저자경력을 다니깐 어떤일이 발생하는가? 진짜 공기업 출제진이 되. 출판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나비효과가 되는 거지.
그래서 이제는 어떤 문제가 출제 될지 몰라....
그러니, 다양한 유형을 풀어보는 게 관건이야
풀어봤던 문제랑 비슷한 건 이상하게 쉽게 풀리잖아. 그래서 실제 시험치러 갔을 때 내가 한번쯤 본 유형이 출제 되면 유리한거지.
그러면 출판사별로 다 사면 되는건가?
아니야, 시바쌤도 A 출판사 출판하고 다음해에 B 출판사 출제했어. 출제 위원들은 일정한 출제 패턴이 있고, 그걸 우리는 유형이라그래. 그래서 출판사가 같아도 저자가 다르면 문제집 문제 유형이 달라져.
즉, 문제집 고를 땐 저자를 봐야되. 내가 풀어봤던 문제집이랑 저자가 똑같으면? 걸러. 그냥 걸러. 그냥 그냥 걸러 제발.
그래서 책을 볼땐, 가격, 출판사, 두께, 디자인 이런걸 보는게 아니라 첫 째도 저자, 둘째도 저자, 셋째도 저자를 봐야 되. 저자가 다른 여러 책을 많이 풀어보면 여러유형에 익숙해지고, 실전에서 "어? 이거 비슷한 문제 봤었는데?" 하는 반응이 많아지는거지. 그러면 합격률은? UP!!
근거3. 공린이의 포기 패턴
시바쌤도 채용대행 안할 땐, 외부 출강을 주로가. 그런데 수업듣는 공린이들 문제집을 보면 공통점이 있어.
앞쪽만... 쌔까매... 표지는 너덜너덜해.... 뒤쪽은 깨끗해....청정지역이야.....
그리고 이런 특지은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에게서도 관찰되는 특징이지. 그러면 왜 포기하느냐? 그거슨 바로 막막함 때문이지. 공린이들은 대부분 "기본서" 를 먼저 구매해. 그러면 10개 직업기초능력이 다 들어가 있고, 매번 계속 새로운 유형이 나와. 의사소통 풀면, 문제해결 나오고 수리풀면 자원관리가 나와... 그러다 정보로 가면? 이건뭐 컴활이야 뭐야... 이걸 어떻게 다해... 이런 포기 테크를 타는 거야.
그런데, 얇은 문제집부터 시작하면? 한번 빠르게 풀고, 또 그게 참을 만해. 그리고 다른 문제집을 가면?
어? 봤던 문제들이네? 눈에 익어
코스로 가는거지. 여기서 얇은 문제집이란건 봉투모의고사는 아니고, 특정기관서적이나 아니면 기본문제들만 모아놓은 얇은 문제집들이 있어. 그것들을 제일먼저 풀어봐야 한다는거지, 기본서가 아니라.
결론은 이거야
1. 어떤 문제집이 좋다가 아닌, 출판사를 바꿔가며, 특히 저자를 바꿔가며 풀어보는 것이 좋다.
2. 첫 책으로 어떤책을 살지 모르겠다면,
(1) 희망공공기관이 있다. => 그 기관 문제집 중 제일 얇은걸로 시작
(2) 희망공공기관이 없다. => 많이 뽑는 기관 서적 중 제일 얇은 걸로 시작
많이 뽑는 기관 서적은 어떻게 아냐고? 채용규모를 살펴봐도 되는데, 많이 뽑으면 많이 지원할테고 그러니 책도 많이 살거고 그러니깐 출판사들 너도나도 책을 출시하겠지? 즉, 제일 많이 꼽혀 있는 기관이 제일 많이 뽑는 기관이야. 이건 검색할 필요도 없어. 출판사가 시장조사 다 하고 출시한거거든.
공린이들 어때? 이제 감이 좀 와? 두꺼운 기본서사서 포기하지말고 일단 얇은책으로 예열하고 시작들해! 그리고 나서는 문제유형 상관없이!
저자 랑, 출판사 바꿔서 문제집 펼쳤는데 안보던 유형이 많이 있다. 그거 사!
이상, 시바쌤의 공린이 필독 NCS 문제집 고르기 편 끝!
시바쌤은?
- 실제 공기업 채용 설계, 출제, 진행 경험이 있는 NCS 채용 전문가
- 농림축산 식품부 산하 00원 직원채용 총괄 책임자
- 국토부 산하 00공사 직원채용 총괄 책임자
- 고용노동부 산하 00공사 직원채용 총괄 책임자
- 근로복지공단, 서울도시철도공사, NCS 기본서 등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출판 이력
강의나 출판 문의는 정중히 환영합니다~ 쪽지주세요.
문제집을 골랐으면, 이제 모듈암기형 공부하러 갑시다!